K
y
e
L
e
e
K
i
m
R
eborn
- Flame / brass / 165 x 170 x 360 mm :
레이저 공장에서 버려진 황동 조각들이 서로 기대어 불씨를 형상화 하고 있다. 이는 다시 솟아오르려는 숭고한 의지와 생명력이 담겨 있다.

-Burning Wings / stainless steel, aluminum / 200 x 140 x 50 mm : 레이저 공장에서 버려진 인식표들이 연결되어 봉황의 날개를 형상화 하고 있다. 그을림을 가진 인식 불가능한 이름은 불특정 다수의 우리를 이입시킨다.

- Wriggling / steel / 550 x 420 x 200 mm :
프레스 금속 공장에서 버려진 철 무덤 속, 빛을 품은 날개가 꿈틀거리고 있다. 이는 본성이 살아있는 하늘을 향해 뻗은 역동적인 에너지, 순수한 내면의 힘이 담겨 있다.

- Trace Stand / aluminum, stainless steel / 630 x 570 x 1870 mm :
레이저 제작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각인을 가진 알루미늄 조각을 모아 용접, 연결하고 디자이너 한박현진과 협업하여 스탠딩형 조형물이 만들어 졌다. 우연한 경험은 삶의 중요한 방향이 되기도 하는데 전시장 입구에 배치되어 무의식의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